현금서비스 실질금리 2~5%포인트 하락

입력 2010-12-21 11:16   수정 2010-12-21 11: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카드사들이 지난 연말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를 공언한 이후 현금서비스 금리가 실제로 2~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수입비율은 연 2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포인트 떨어졌다.

수입비율은 카드사가 현금서비스로 얻은 수익을 연평균 금리로 환산한 것으로 이 비율이 25%면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빌려주고 25만원의 이자를 받는 것이다.

이 기간 삼성카드는 25.31%에서 22.58%로, 현대카드는 27.45%에서 22.93%로, 롯데카드는 27.3%에서 23.37%로, 하나SK카드는 26.96%에서 21.18%로, 비씨카드는 24.29%에서 19.71%로 각각 2~5%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은행계 중에서도 국민은행(KB카드)은 25.26%에서 20.54%로, 우리은행(우리카드)은 25.23%에서 24.61%로 각각 낮아졌다.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금리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취급수수료를 폐지.인하하는 등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실질 금리가 이에 맞춰 조금씩 내려간 것이다.

현금서비스와 동시에 카드론 수입비율도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올해 3분기 카드론 수입비율이 19.95%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삼성카드는 17.76%에서 16.48%로, 롯데카드는 20.83%에서 17.09%로, 하나SK카드는 20.02%에서 16.00%로 각각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19.64%에서 11.45%로 8.19%포인트나 떨어졌다.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드론도 금리 인하를 위해 취급수수료를 없애거나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농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5곳은 1~2%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받고 있고 기업은행, 수협, 씨티은행, 우리은행 등 4곳은 카드론 취급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있다.

또 수입비율이 낮아져도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카드론 수익은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올해 3분기 1천9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가 증가했고 카드론 수익은 3천683억원으로 37.5%나 늘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