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내년 5대 이슈는?

입력 2010-1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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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가 있었습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는 내년 한국사회 5대 과제에 대해 말했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채희선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사장단이 내년 과제로 꼽은 것은 크게 5가지.

금융시장 안정화 추구, 신사업 경쟁력 강화, 투자확대, 재정부실화 방지, 사회통합입니다.

금융위기는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에 충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안정화에 주목했습니다.

한국 금융시장 개방도는 OECD 32개국 중 14위. 주식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중도 30%가까이 됩니다.

외국자본 이탈과 같은 위협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형금융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신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주요산업 내 글로벌 10대 기업 중 평균 4개 업체가 10위권에서 탈락했습니다. 1위와 10위의 매출 격차도 확대 됐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고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을 없애 경제 안정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선 만큼 정책도 유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통합도 꼽았습니다.

FTA와 산업 구조조정 등 대내 갈등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사회 갈등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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