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9.3% 상승

입력 2010-12-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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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동기 대비 9.3% 상승한 14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7.7%)이 대기업(6.8%)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조업 부문에서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증가율 격차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라며"산출량 증가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지만, 이는 대기업의 노동투입량 증가가 중소기업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노동투입량도 2.5% 늘어 3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고, 노동생산성 지표인 단위노동비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한 89.7로 6분기만에 소폭 증가로 선회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114.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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