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인터넷전화·이통사업 확장

입력 2010-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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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HCN이 오늘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내년 인터넷전화 확장에 주력하고 이동통신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강대관 현대HCN 사장은 한국경제TV CEO초대석에 출연해 내년 인터넷전화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부터 일반유선전화에서 인터넷전화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앞으로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강대관 현대HCN 대표이사
"저희 케이블은 상대적으로 경쟁사업자에 비하여 늦게 인터넷전화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10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인터넷전화시장의 14%까지 점유율이 증가하였고 향후에도 점유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MVNO사업을 통해 이동통신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현대HCN은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붙여 VOD 서비스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HD채널도 40개까지 확대하고 3D방송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차원에서도 현대HCN 등 미디어부문을 핵심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시킨다는 생각이여서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대관 현대HCN 대표이사
"현대HCN은 국내 최고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일원으로서 현대백화점의 고품격 서비스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활용하여 미디어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한 800억원 넘는 자금은 사업확장을 위한 인수합병, 신규사업을 위해 쓸 것이라고 강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증시에 입성한 현대HCN은 장중 한때 12%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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