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재수생'' 가장 많아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재수 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포털 잡코리아가 올해(2010년) 졸업한 취업준비생 1천153명을 대상으로 ''취업재수 의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7.5%가 올해 안에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안 될 경우 ''취업재수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72.5%는 ''취업재수는 안하고, 합격하는 다른 기업에 취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재수 의사는 주로 취업활동을 하는 기업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로 ''공기업''으로 취업활동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3.3%가 취업재수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체응답자(27.5%)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공기업 선호 실태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도 주로 취업활동을 하는 기업별로 대기업40.7%, 외국기업 36.7%, 중소기업 20.8%의 응답자가 취업재수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30.1%)이 여학생(21.3%) 보다 취업재수 의사가 다소 높았습니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졸업자''가 30.6%로 10명중 3명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학원 졸업자''가 26.7% ''2·3년제 대학 졸업자''가 23.4% ''고등학교 졸업자''가 21.8%로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재수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