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유증부담 해소.. 펀더멘탈 개선 주목"

입력 2010-12-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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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734억원으로 전기 대비 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4분기 일시적인 비용 100~110억원(성과급 80억원 내외 + 유화부문 10월 설비보수 기회비용 20~30억원)이 반영된 수치임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실적으로 평가된다"며 "산업용 필름, 타이어코드 등 산업재, 패션부문 성수기 덕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패션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82억원 수준으로 3분기 89억원 대비 약 100억원 수준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코오롱스포츠 Out-Door 제품 성수기와 함께 공격적인 판촉효과(톱 연예인 CF)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 펀더멘탈 예상 특징은 본업실적 개선과 차입금 부담 동시 경감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1년 영업이익 규모는 3천235억원 수준으로 2010년 2천529억원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1년 1분기 Epoxy 1.5만톤 증설, 에어백 증설, 10% 이상의 패션매출 성장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3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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