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0-12-28 09:09   수정 2010-1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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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들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신문들은 D램과 LCD 분야에서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각 국이 합종연횡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도 1면기사를 통해 비중있게 관련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日, 대만과 ''IT동맹''...한국 압박 거세진다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훙하이 그룹이 일본 히타치와 LCD 패널사업에서 제휴한다고 합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중소형 LCD 패널 시장에서 샤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다국적 기업 연합으로 부상한다는 것인데요.

또한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인 일본 엘피다는 대만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합병을 추진하는 등 삼성과 하이닉스를 압박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면으로 가봅니다.

▲ "정치인 장관 기용하려니"...靑 고민중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몇몇 자리에 업무능력이 우수한 정치인 입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정치인 기용이 부담스런 측면도 있습니다. 2012년 4월 총선이 있기 때문인데 내년 초 개각할 경우 정치인 출신들은 총선 출마를 위해 1년도 채 안돼 장관직을 그만둬야 합니다.

청와대의 고민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산업면입니다.

▲ ''스마트大戰'' ...삼성 "깜짝 놀랄 신제품 공개"

내년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1''을 앞두고 글로벌 IT 업체들이 비장의 신무기를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는 물론 HP,델, 에이서, 퀄컴 등 2500개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들이 CES 2011에서 태블릿PC 스마트TV를 앞세워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신제품을 앞세운 이들 기업들의 한판 승부가 볼만할 듯 합니다.

증권면으로 가보겠습니다.

▲ 박진영의 JYP엔터 우회상장?

가수 박진영씨가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이를 토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수순이 아니냐는 내용 전하고 있습니다.

JYP엔터 관계자는 "비가 군입대까지 연예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회사 경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군입대를 앞둔 비, 아무래도 믿을 만한 사람은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어준 박진영씨 밖에 없었나 봅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휴대전화 여론조사 法추진 논란

여론조사에서 휴대전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를 통해 뒷받침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추진 중이라는 소식 1면을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여론조사 정확성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안의 일환이지만,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논란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도 이 때문인 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주도적으로 나설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네요.

경제면으로 가보겠습니다.

▲ 강추위에 전기 동났다...예비율 6%대 뚝

최근 경기 회복에다 겨울 한파가 겹치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이는 데요.

27일 최대 전력 사용량은 7만107㎿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고 이는 여름철 피크 수준마저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는데요.

전력 예비율이 4% 수준으로 떨어지면 기업들의 전력 사용을 직접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늘 한발 늦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층수 높여서 가구 수 못 늘린다...리모델링 급제동

정부가 리모델링을 할 때 가구 수를 늘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경제면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선진국에서 사례를 찾기 힘들고 구조 안전성이나 재건축과의 형평성 등에 문제가 있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인데 서울·수도권 5만5000여 가구의 리모델링에 급제동이 걸리게 됐네요.

이번에는 재테크 면으로 넘어 가보겠습니다.

▲ ''미운 오리’중소형주, 1월엔‘백조 나래’펼까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는 여전히‘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조금씩 중소형주에 눈을 돌릴 때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1월에는 중소형주가 대형주 성과를 앞서는 경우가 많았고 지수가 상승하며 국내 일반투자자가 증시로 이동하게 되면 중소형주 강세 현상도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정보기술(IT) 중소형주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소외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제발 백조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유망 벤처 사냥 ‘깡통기업’ 만든 조폭

유망 벤처업체를 인수한 뒤 3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조작과 폭력, 협박을 일삼은 기업사냥꾼과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 사회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갈취나 하던 조폭들이 M&A와 횡령, 주가조작 등 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스템 정비도 정비지만 투자자들도 내공이 더 필요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다음 기사역시 사회면 내용인데요.

▲ 오늘 수도권-중부 10cm이상 많은 눈.. 출근길 빙판 조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cm 이상, 전남과 경남 내륙은 1∼5cm, 강원 영동 1cm 등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서울에 10cm 정도라고 했는 데 출근하다 보니 족히 20cm는 넘어 보이는 등 이전의 폭설 기억이 날 정도로 눈이 많이 왔고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여느 때 보다 서두르셔야 겠구요.

내 집 앞의 눈 정도는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오늘 하루는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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