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와 업계에 따르면 경제 전망 전문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신흥시장에서의 차량 판매 대수가 3천751만대(53.1%)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선진 시장(3천309만대, 46.9%)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시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 지역과 기타 신흥 국가들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올 들어 10월까지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분의 85%를 차지하며 판매량에선 작년보다 1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중·소도시의 수요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지난 10월까지 작년 대비 379만대가 늘어 글로벌 증가분의 절반 이상인 55%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일본, 서유럽 17개국을 포함하는 선진 시장은 올해 지속된 경기침체와 폐차 인센티브제 종료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작년 대비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9% 중반대의 높은 실업률로 신차 수요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1천600만대)으로 회복하려면 앞으로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유럽에선 아일랜드와 그리스의 재정 악화와 주요국의 폐차 인센티브제 종료 등으로 향후 3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신흥시장 판매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져 전 세계 판매량의 54%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올해 선진국을 넘어섰고 그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한층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와 업계에 따르면 경제 전망 전문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신흥시장에서의 차량 판매 대수가 3천751만대(53.1%)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선진 시장(3천309만대, 46.9%)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시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 지역과 기타 신흥 국가들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올 들어 10월까지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분의 85%를 차지하며 판매량에선 작년보다 1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중·소도시의 수요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지난 10월까지 작년 대비 379만대가 늘어 글로벌 증가분의 절반 이상인 55%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일본, 서유럽 17개국을 포함하는 선진 시장은 올해 지속된 경기침체와 폐차 인센티브제 종료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작년 대비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9% 중반대의 높은 실업률로 신차 수요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1천600만대)으로 회복하려면 앞으로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유럽에선 아일랜드와 그리스의 재정 악화와 주요국의 폐차 인센티브제 종료 등으로 향후 3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신흥시장 판매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져 전 세계 판매량의 54%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의 판매 비중이 올해 선진국을 넘어섰고 그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한층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