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철강, 희귀금속 총판권 획득...바나듐-몰리브덴 공급 가시화

입력 2010-1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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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철강이 중국 홍딩 몰리브데넘 유한책임회사로부터 희귀금속인 바나듐과 몰리브덴에 대한 국내 총판권을 획득하고 국내 대기업 공급에 나섭니다.

우경철강이 이번 계약을 통해 총판권을 획득한 품목은 바나듐 생산물 중 오산화 바나듐과 페로 바나듐입니다.

몰리브덴 쪽에서는 배소한 몰리브데넘 정광과 페로 몰리브데넘입니다.

기타 품질개량제로 사용되는 폴리인산나트륨에 대한 국내 총판권도 획득했습니다.

바나듐과 몰리브덴 등은 희토류와 함께 희귀금속 중 하나로 몰리브덴은 2007년 기준
국내 수요가 연간 1만3천톤 규모입니다.

우경철강은 10% 정도인 1천300톤 정도 시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몰리브덴이 톤당 4천5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570억 정도 매출이 기대됩니다.

중국이 연 3만톤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바나듐은 국내시장은 3천톤 규모로 바나듐이 톤당 3천3백만원인 것을 감안해 우경이 10% 정도인 300톤 정도 개척해 100억 정도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올해 400억 정도의 매출이 잠정 예상되는 우경철강은 주력인 철강부문을 제외하고
희귀금속 부문에서만 600억 이상 매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희귀금속은 순도 등 첨가 비율에 대한 샘플링테스트 진행 이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대기업에 공급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판권 확보로 최근 중국 희토류 사태 등으로 희귀금속 확보 리스크가 해소되는 한편 매출처 확대로 외형과 이익 신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우경철강은 밝혔습니다.

희토류와 몰리브덴 등은 중국이 수출물량을 줄일 경우 공급불안과 국제분쟁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는 희토류와 몰리브덴 등 핵심 희귀금속 8종의 비축량 확보를 강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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