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민 지원을 위한 운영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지원액이 2년 만에 1조원을 넘었다.
캠코는 신용회복기금이 2008년 12월 업무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0만1천명에게 1조1천30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별로는 전환대출 3만1천명(3천44억원), 채무조정 15만7천명(7천890억원), 소액대출 1만3천명(368억원) 등이다.
전환대출은 저소득, 저신용 계층이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8.5~12.5%의 저금리 은행 대출로 갈아타도록 지원해주는 서민금융제도다.
전환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8등급인 사람이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채무조정은 이자는 전액 감면해주고 원금만 최장 8년간 나눠 갚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신용회복기금 소액대출 프로그램은 빚을 1년 이상 성실하게 갚아나가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최장 5년간 연 4%로 대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