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엔터, JYP로 최대주주 변경..사흘째 상한가

입력 2010-12-29 12:57  

제이튠엔터가 최대주주가 (주)JYP엔터테인먼트 외 4인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제이튠엔터 주가는 개장초 가격제한폭인 305원(14.91%) 오른 23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튠엔터는 이날개장 전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납입대금 100% 납입완료에 따른 신주발행결과 최대주주가 원영식씨에서 (주)JYP엔터테인먼트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증자 대금 전액을 납입해 지분 10.91%를 취득하고 특수 관계인(박진영, 정욱, 조해성, 변상봉)의 지분을 포함해 17.72%를 확보했으며, 임직원들이 유상 증자에 참여해 1.02%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JYP가 보유한 제이튠엔터 지분은 총 18.75%가 됐다.

제이튠엔터는 이사선임, 정관변경 등을 목적으로 내년 2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박진영, 정욱, 변상봉 등 JYP 핵심 이사진이 제이튠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JYP가 경영권을 인수해 제이튠 경영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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