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축소, 지역별 ‘희비’

입력 2010-12-29 17: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정부가 개발이 지지부진한 경제자유구역 면적을 대폭 축소하면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LH의 사업 재조정안까지 발표되면 내년 부동산시장은 더욱 혼란애 빠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장기간 지연된 경제자유구역 12곳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인천공항 순수공항면적(28.12㎢)과 영종도 계획 미수립지중 육지부분(11.8㎢) 등으로 전체 경제자유구역의 15.9%에 달하는 90.51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영종, 청라의 경우 이번 해제 대상에서 빠진 것은 다행이지만 개발 면적이 줄어 거래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영종과 청라지구는 분양 당시 단기 분양권 투자수요가 많았는데 이번 경제자유구역 축소로 실망 매물이 나오게 되면, 이 지역 시장 침체는 더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인천은 내년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영종 청라지구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가 많아 분양권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조만간 발표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재조정안에서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지역은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러나 부산, 대구, 새만금 등 지방 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구역 해제는 묶여 있던 토지형질변경이나 건물 신증축을 자유롭게해 거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 규모가 축소되는 영종 청라도 사업 탄력을 받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할 대목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