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상무가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박세창 신임 전무는 1975년생으로 미국 MIT에서 MBA를 받은 뒤 지난 2005년 10월 금호타이어에 부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듬해 그룹 전략경영본부로 옮긴 뒤 실질적으로 그룹의 중요한 업무를 이끌어왔으며 특히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에는 채권단과의 의사소통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9월 인사로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외에도 그룹 홍보실의 장성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모두 59명이 승진 전보됐습니다. 계열사 사장단의 이동은 한 곳도 없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조직안정에 초점을 맞춰 사장단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