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압구정 S아파트, 78명 전원해고… 이유가 "황당'

입력 2014-11-25 11:07   수정 2014-11-25 17:57

서울 강남구 압구정 S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 노동자 전원이 해고 예고 통보장을 받은 것으로 24일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20일 압구정 S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78명에게 다음달 31일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보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압구정 S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달 초 회의에서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고문이 아파트 내에 게시됐다.


김선기 서울일반노조 대외협력국장은 "아파트 측에서는 15년 이상 계약을 이어온 현재 업체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를 통보해 왔다"며 "이씨의 분신 등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실추되자 보복성 해고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78명의 경비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2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7일 발생한 압구정 경비원 분신 사건은 아파트 주민들의 모욕적인 언사와 비인격적인 대우에 시달리다 경비원 이모(53)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사건이다. 이씨는 분신 후 병원치료를 받다 한 달 만인 11월 7일 끝내 숨졌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S아파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압구정 S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압구정 S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너무하다", "압구정 S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이렇게 까지 해야해요?", "압구정 S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저 분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요", "압구정 S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건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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