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피투성이 열연 포착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5-03-05 10:33   수정 2015-03-05 11:13

‘스파이’의 김재중이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피투성이’가 된 채 거리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김재중은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는 KBS2 ‘스파이’에서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자신과 가족을 위해 다시 스파이가 돼 위기에 빠진 엄마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14회 분에서는 선우(김재중)가 기철(유오성)에게 납치된 엄마 혜림(배종옥)을 찾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세우는 등 천재 에이스 요원으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안겼다. 선우는 거액의 비자금이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를 사수하기 위해 혈안이 된 중혁(김민재)과 기철이 서로 싸우도록 계획을 세웠다. 선우의 예상대로 중혁은 하드디스크만 넘겨받은 뒤 선우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했고, 그러던 중 기철이 도착하면서 세 사람의 갈등이 절정에 이를 것이 예고됐다.

이와 관련 김재중이 흰 셔츠에 피를 흥건히 묻힌 채로 비장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가슴에 압박 붕대를 감은 김재중이 아픈 몸을 이끌고 작전에 나서기 위해 총을 장전하는 심상찮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김재중의 ‘피투성이’ 장면은 지난달 27일 인천의 강화도에서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스파이’의 클라이맥스에 속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김재중은 다른 날보다 더욱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리허설을 반복하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또한 붕대 감을 모습을 분장할 때는 직접 소품용 피를 묻히는 등 세심한 것까지 챙기며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김재중은 내면 깊은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며 선우 역에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진 측은 “‘스파이’의 마지막 15, 16회에서는 더욱 폭발적인 김재중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그려질 ‘스파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 김재중, 우와 멋있다” “‘스파이’ 김재중, 이제 곧 군대가는구나” “‘스파이’ 김재중, 연기도 잘하고~” “‘스파이’ 김재중, 왜 피를 흘리시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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