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은 0.1%를 유지했습니다.
서울(0.16%)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북권(0.15%)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하나 계절적인 비수기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반면 강남권(0.17%)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0.19%), 서울(0.16%), 제주(0.13%), 경기(0.11%), 인천(0.11%), 광주(0.10%), 울산(0.10%), 경북(0.09%), 강원(0.07%)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02%)과 대전(-0.01%)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 역시 6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상승폭도 지난주 대비 올랐습니다.
이번주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보다 0.14% 올라 전 주 상승폭 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교통과 학군수요가 좋은 성동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강남권(0.22%)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대구(0.21%), 인천(0.20%), 경기(0.19%), 경북(0.14%), 광주(0.12%), 경남(0.08%), 충남(0.08%), 강원(0.08%)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6%), 세종(-0.02%)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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