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통해 청소년 꿈 키운다

입력 2016-04-20 14:53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홍보대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먼저 체험하는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기관 44개소 중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접수받아 주몽재활원 소속 양형석(17, 뇌병변장애 2급)군의 `사진작가`의 꿈을 중국 북경에서 이뤄줬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여년 전 유럽 첫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장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조금 먼저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게 이번 도전단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도전단 행사에서는 양현석 군이 가장 카메라에 담고 싶어했던 만리장성 및 자금성을 방문하였고 야시장 및 왕푸징 거리에서는 중국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 향후 사진전을 준비했다.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양현석 군은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학교 내 사진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말마다 다양한 곳을 다니며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있다. 이번 해외에서의 경험은 내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 4월 `장애의 날`에 맞춰 처음 시작한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을 오는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에 맞춰 한번 더 실시함으로써 향후 매년 2회씩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첫 번째 `여행 가이드`를 도전한 김여슬(지적장애 3급)양과 두 번째 `바리스타`를 도전한 박연미(뇌병변장애 3급)양은 현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외국어 공부 및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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