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비콘 첨단기술로 무장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입력 2017-07-03 18:16  



    <앵커>

    식품산업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분야를 '푸드테크'라고 부르는데요.

    첨단 기술로 무장한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식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태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자 앱이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첨가물들을 보여줍니다.

    스타트업 트라이어스앤컴퍼니가 개발한 식품 위해성분 표시 서비스 '엄선'에 다음 달에 탑재될 AR 기능입니다.

    [인터뷰] 조기준 트라이어스앤컴퍼니 대표

    "엄선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1만 가지 이상의 식품 데이터와 글로벌 기관의 유해 성분 데이터, 영양성분, 그리고 알레르기 정보까지 더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했습니다."

    엄선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로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5만 명을 넘어섰고, 엄선AR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용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빅데이터를 축적하면서, PET 용품 시장과 중국 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처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식품산업에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쿠킹박스를 판매하는 푸드테크 기업 '프레시지'는 실시간 감지 센서를 부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프레시지는 올해 상반기 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롯데슈퍼, 네이버, 에듀윌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쿠킹박스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유통의 안전성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프레시지는 쿠킹박스에 센서를 부착해 배송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박스 안에 온습도 센서를 저장을 하고, 통신 모듈을 붙이고 그 정보가 배송기사님의 핸드폰과 비콘으로 통신하면서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내 박스가 어디쯤 위치하고 거기에 정말 안전하게 몇 도의 온도로 배송되고 있나 그런 것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7월 중에 시제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국내 온라인 식품 산업 규모는 약 9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신기술로 무장한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속속 나오면서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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