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전세계적 협력 필요한 때…국가간 교류 증진 노력"

입력 2017-09-20 17:1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가, 지역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Asia Society) 코리아’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2007년 10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2008년 4월 정식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 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과 교류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위치한 11개의 지부를 통해 사회, 경제, 정치, 문화예술,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민간 외교 단체입니다.


신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가 2008년 설립된 이후 한국의 유력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로운 미래상을 담보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 지역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운영하며 미국을 비롯해 각국 대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과 문화적ㆍ외교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다방면의 사회이슈를 주제로 정부기관, 학계, 미디어, 재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포럼을 비롯해 차세대 리더가 될 젊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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