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클라우드 해킹…"5G시대 보안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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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6 17:06   수정 2019-04-26 16:39

'원인불명' 클라우드 해킹…"5G시대 보안강화 절실"

    <앵커>

    앞서 보신 사례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5G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도 기업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 단말을 제조하는 삼성과 애플뿐 아니라 구글, 네이버, MS 등 다양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인터뷰> 이승희 / 경기도 수원시

    "사진 저장할 때 많이 사용하고…데이터 용량이 많이 부족할 때 쓰고 있어요."

    <인터뷰> 이나경 / 서울시 서초구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다 보니까, 보안이 중요할 거 같아요"

    인터넷과 서버를 연결시켜 놓은 저장소를 일정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이점이 있습니다.

    5G가 상용화되면서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시장은 더 커지는 중입니다.

    다만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업체들의 말만 믿기엔 시스템상의 허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지난해 한바탕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페이스북은 얼마전 또다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수억건이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소비자가 모르는 사이에 특정 클라우드와 스마트폰이 연동돼 있는 경우도 있어 해커 등 범죄집단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걸 / 한국사이버보안협회 대표

    "저희에게 접수되는 사례만 한 달에 30~50건정도 되는데,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이런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연동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충분히 확인하셔야 하고, 본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더라도 업체가 마음대로 개인정보를 들여다보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개인 소비자가 문제제기를 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천정희 / 서울대 교수

    "클라우드 업체들에서는 이건 안전하다고 외치는 수준이 아니라 안전한 기술들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입했습니다."

    5G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소비자가 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안대응 속도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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