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피부암 흑색종, 생활습관 아닌 '유전'?

입력 2019-07-19 17:50  


피부암 중에서 특히 흑색종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가 쉬운 반면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잘 돼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예방의학 전문의 난훙메이(Hongmei Nan) 박사 연구팀은 흑색종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흑색종 위험이 74%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21만6천115명을 대상으로 20여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다른 피부암인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위험도 가족력이 있으면 각각 27%, 2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의 경우 가족력과의 연관성은 피부 모반(점)의 수와 색소의 특징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흑색종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피부 모반의 색소와 관련된 기능적 형질인 표현형(phenotype)에 직접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피부과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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