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정밀의료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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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9 14:09   수정 2019-11-29 14:11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 신약개발업체로는 처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29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딥러닝 신약개발 플랫폼이라는 두 가지 정밀의학 플랫폼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완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밀의료 바탕의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화학물을 가상으로 결합해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인공지능 ‘딥매쳐’와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 인공지능 ‘네오스캔’을 보유했다.

약효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임상시험 대상자 선별에 이용하고, 유전질환을 진단하고, 유전체 맞춤 암 치료에 기여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정밀의료 서비스도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다.

신테카바이오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환자별 특성에 맞는 정밀의료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합성신약 후보물질 예측 AI 딥매쳐…"시간·비용 대폭 단축"

신테카바이오는 딥매쳐라는 독자적인 AI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딥매쳐는 주어진 타깃 단백질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에 존재하는 수많은 화합물을 가상으로 결합해 최적의 후보물질을 찾아 낸다.

이를 통해 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약물에 내성이 있는 바이오마커 탐색까지 가능하다.

또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후보물질 발굴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제로 CJ헬스케어는 신테카바이오와 공동으로 면역항암제 내성을 없앤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척척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환자별 맞춤 면역세포치료제 제작도 가능하다.

특히 신생항원을 기반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혁신적인 치료제로 각광받는 추세다.

신생항원은 암 세포에만 존재하는 암 항원을 의미하는데 환자마다 면역체계가 달라 치료제를 달리 사용해야 한다.

신테카바이오의 네오스캔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 맞춤 면역항암제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신생항원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예측을 제시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유전체 분석과 딥러닝이 융합된 이 기술은 다양한 기전의 면역치료제 개발 플랫폼에 적용 될 수 있어 수요가 늘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다음달 16일 상장…공모가 상단기준 시총 2,490억원

신테카바이오는 이와 함께 약효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생물의 질병 유무나 진행상황, 치료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를 선별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또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통해 유전질환 진단과 유전체 맞춤 암 치료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6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1만5,000원~1만9,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304억원이다.

다음달 2~3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거쳐 16일 기업공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490억원으로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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