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봉련, 무심한 듯 시크한 약사로 변신

입력 2020-03-04 10:17  




배우 이봉련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봉련은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하님 약국의 약사 장하님으로 출연해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장하님(이봉련 분)은 대학 때부터 사귀던 남자친구와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는데 임신 후 도망간 남자친구 때문에 혼자서 딸 권현지(추예진 분)를 키우게 됐다. 장하님은 혜천 시내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무심한 듯 시크한 모습으로 동네 주민들을 살폈다.

약을 사러 온 목해원(박민영 분)을 알아본 장하님은 해원의 이모 심명여(문정희 분)의 오랜 두통을 걱정하며 병원에 꼭 가보라는 신신당부까지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산에서 일어난 실종사건 때도 동네 사정을 속속히 알고 있는 세심하고 자상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이봉련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혼자서 약사로서, 엄마로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한편, 이봉련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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