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로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소통…고품격 라이브 선사

입력 2020-12-06 11:30  




김재중이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통해 전세계 글로벌 팬들과 함께했다.

김재중은 지난 5일 오후 7시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The Last On-Cert’를 통해 발라드와 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실시간 소통으로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다시 예전처럼 같은 공간에서 함께 마주 보며 노래하는 날을 고대하며 ‘마지막 온라인’ 콘서트이기를 바란다고 밝힌 김재중의 진심이 담긴 완벽한 무대들의 향연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김재중은 공연장 문밖에서 무대 위까지 직접 걸어서 등장하는 인트로로 시작해 화려한 무대연출과 파워풀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9+1#’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중은 “그동안 정말 많은 콘서트를 해왔지만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콘서트를 하는 건 처음이다. 평소 공연에서는 입장부터 여러분들의 함성이 파도처럼 들려야 되는데 그 목소리를 직접 못 들으니까 아쉽지만 이렇게 온라인 콘서트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좋다. 들리지 않아도 그 마음 잘 알고 있으니 안방1열에서 모두 소리지르고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비대면으로 같은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전세계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김재중이 최근 발매한 드라마 ‘사생활’ OST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의 라이브 무대 또한 최초로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로 오랜 시간 그의 공연을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은 것.

특히 본무대와 색다른 구성의 추가 무대를 넘나들며 꾸며낸 다채로운 무대 구성은 풍성한 볼거리 또한 제공했다. 김재중은 실제 방처럼 꾸며 놓은 따뜻한 분위기의 무대로 이동해 ‘Run Away(런 어웨이)’를 열창했다.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쏟아지는 다양한 언어의 파도 같은 댓글 속에서 김재중을 향한 국내외 팬들의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지켜줄게’,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잇)’등 팬들에게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로 무대를 이어 나갔다.

김재중은 대면 콘서트 못지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 과의 뜨거운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중간중간 호응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으로 공연을 감상하는 팬들의 응원에 댓글창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했다.

“콘서트 중에 여러분들 얘기를 듣는 게 쉽지가 않은데 댓글로 보니까 다 보이니까 다 들리는 것 같다. 화면 보시면서 박수치고 계신다니까 여러분들의 마음이 와 닿는다”라며 큰 힘을 전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계속해 언급했다.




이윽고 공연이 마무리되어가자 김재중은 “오늘 콘서트 즐거웠어요? 내가 노래하면 같이 노래하고 내가 들썩이면 같이 들썩이던 여러분을 볼 수가 없어서 저는 오늘 아주 조금 허전했어요. 우리 다음에는 꼭 만나요.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었던 오늘 콘서트도 내내 잊지 못할 거예요. 오늘처럼 궂은 날에도 함께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사랑합니다”라며 진심이 담긴 편지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갈증은 풀리지 않았다. 채팅창에는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김재중은 다시 무대에 올라 ‘Now Is Good(나우 이즈 굿)’로 화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재중은 “오늘 온라인 콘서트 봐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2020년 우리 모두 힘들지만 기운내서 힘차게 잘 지내봅시다. 오늘 저도 여러분 덕분이 힘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들도 온라인 콘서트로 힘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직접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얼굴 마주할 그날을 기약하며 ‘‘The Last On-Cert’의 막을 내렸다.

김재중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첫 온라인 콘서트 ‘The Last On-Cer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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