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우수할수록 저층부 선호도 높아... '강릉자이 파인베뉴' 주목

입력 2021-01-05 09:46  


일반적으로 로열층은 최고층을 기준으로 50~80% 범위에 해당하는 층으로 알려져 있다. 조망권 등의 이유로 해당 층을 찾는 수요자가 많아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우수한 조경을 갖춘 단지들이 등장하면서 집안에서 조경을 감상하기 유리한 저층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동구 소재 `위시티일산자이 2단지`(2010년 9월 입주) 전용면적 115㎡는 저층부 기준 2019년 4억7,500만원(1층)에 거래됐으나 지난해에는 6억2,000만원(2층)에 거래되면서 1억4,500만원가량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동일 면적 27층은 고층임에도 2층보다 낮은 가격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9년에는 4억9,800만원(28층)에 거래돼 5,000여 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위시티일산자이 2단지는 일찍이 조경설계로 화제를 모았던 단지다. 명품 소나무 식재 및 다양한 테마정원을 구성해 조경 공사에 약 6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11년 세계조경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다닞 내 약 2.1k의 보행 녹도축을 연결해 단지별 테마를 설정한 거대한 자연 생태 단지로 조성하였고, 특히 2단지는 숲의 정원으로 꾸며졌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충북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시티자이`(2018년 10월 입주) 전용 84㎡A기준 저층부인 4층의 매매가는 1년 새 2억3,600만원(2019년 3억3,000만원→2020년 5억6,600만원)이 올랐다. 반면 동일 면적임에도 고층은 2019년 4억1,000만원(33층)에서 2020년 5억1,000만원(32층)으로 4층 프리미엄의 절반가량인 1억원 상승했다.

천안시티자이는 단지의 내부와 외부가 구석구석 연결되도록 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한 단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연결한 `학교가는 길`, 여러 나무를 식재한 `자작나무 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잔디마당, 축제의 광장, 키즈 힐링정원 등 중심공원과 물놀이가 가능한 수변공간까지 갖춰 천안 내에서도 조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조경이 특화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조경 우수 아파트의 저층부 세대에 대한 프리미엄이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자이 파인베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GS건설이 강릉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로 조성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단지 내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야외갤러리처럼 조경을 연출할 예정이며, 수경정원 등 다양한 컨셉의 시설들이 곳곳에 마련되는 등 강릉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조경이 조성된다.

아울러 강릉자이 파인베뉴 1~5층 등 저층 세대(일부 세대 제외)에는 거실과 연결된 오픈발코니가 마련돼 단지 내 조경을 앞마당처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캠핑장 등 발코니 공간을 입맛대로 조성할 수 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서 조경에 안전성까지 더했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에 단지 내 차량 안전사고의 걱정은 없애고 조경의 쾌적성은 향상시킨 단지로 지어질 전망이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예정돼 있고, 정당계약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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