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GI-10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GI-101은 이중융합 단백질 치료제로 두 개 약물을 결합해 특정 표적에 대한 작용을 극대화시킨다.
면역세포 위아래에 두 약물을 달아 엮은 뒤 면역력을 키워 암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기존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효력은 길게 유지되는 게 특징인 면역항암 후보물질이다.
GI-101은 지난 2019년 중국 10대 혁신제약기업 심시어에 9천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일요법과 더불어 펨브롤리주맙(제품 키트루다), 렌바티닙(제품 렌비마), 국소 방사선 병용 임상을 위한 임상 1/2상도 함께 진행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국내 식약처와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GI-101에 대한 임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미국 FDA 승인은 이르면 이 달 말 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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