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백신 접종자 1억 인구 중 30% 넘어서 [KVINA]

베트남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14일까지 모두 3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최소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발표를 통해 14일까지 베트남 전국에서 18세 이상 국민들 중 1차 접종자는 2천5백만 명,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접종자는 5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30%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14일 1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에 비해 672건이 줄었지만, 이날도 1만명(10,508건)을 넘기는 확진자가 나왔고, 완치자는 1만3천명(12,683건) 가까이 나왔다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이날 호찌민시는 6,312건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에 비해 866건이 늘었고, 두 번째 클러스터인 빈즈엉성은 2,178건을 기록하며 전날에 1,473건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지역 합산은 모두 7,785건으로 이날 확진자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이들 지역에서 나왔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630,661명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635,055명 그리고 사망자는 모두 15,93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