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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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04 16:36   수정 2021-10-04 19:07

내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샷` 사전예약



내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이른바 `부스터 샷`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우선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이달 5일 오후 8시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된다.

올해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먼저 시작되며, 예약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접종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본인 또는 대리 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분증 지참) 시 대리 예약 등 예약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이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이달 12일부터 자체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70곳이 대상이고, 접종은 화이자로 받게 된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이지만 일부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는 이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기본접종을 받은 지 2개월이 지났다면 내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접종 대상 면역저하자 범위에는 급만성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 골수섬유화증, 비호지킨림프종(B세포) 환자, 고형암, 고형장기이식환자, 겸상구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 일차(선천)면역결핍증 환자 등이 포함된다. 또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나 이식 후 2년이 지난 경우에도 면역억제제로 치료하는 경우, 자가면역이나 자가염증성 류머티즘 환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비장절제나 기능적 무비증 등도 포함된다.

진단명 등 병력과 접종력이 확인된 경우엔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추가 접종이 안내되며, 명단에 포함돼있지 않더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입원·외래 환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현재 입원·외래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고 중증화 예방 효과는 19.5배 높았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 1·2차 접종만 완료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중화능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다.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추진단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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