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종양 위치 실시간 파악 방사선치료 '유니티' 봉헌식

김수진 기자

입력 2021-10-15 15:25  

지난 8월 국내 최초 도입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4일 `유니티(Unity)` 도입 봉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유니티는 최첨단 암 치료 시스템으로 방사선치료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1.5T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을 하나의 장비로 융합한 실시간 영상추적 방사선치료기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CT나 X-ray로 종양 위치를 정적으로 파악했는데, 치료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하면 종양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유니티를 사용하면 방사선 노출없이 선명한 영상을 통해 종양을 관찰할 수 있고, 의료진은 종양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정상조직을 피해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훨씬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니티는 글로벌 정밀방사선 의료기기 업체인 엘렉타가 개발한 가장 최신 기기로, 전 세계 22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2014년도 아시아 최초 VERSA 치료기에 이어 국내 최초로 1.5T MR-LINAC 유니티를 도입하는 등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상의 암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유니티 도입을 계기로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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