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큐브바이오(대표 최은종)가 소변 암진단제품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월 5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과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큐브바이오와 `소변을 활용한 암진단기술 개발사업` 을 통해 암진단기술을 높이기 위한 `공동기술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2011년 설립돼 자체 연구소를 보유 운영 중이며, 국내 대형 병원과 중국 및 러시아 병원 등과 연구임상 등을 통해 소변검체를 활용한 암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현쟈까지 31건의 암관련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동기술개발로 큐브바이오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 및 발전된 기술의 임상과 국내외 인허가, 특허 출원, 네이처 등 SCI급 논문 등재 및 학회 발표를 통해 응용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분당서울대병원과의 공동기술개발계약 체결은 소변암 진단 관련 전문연구플랫폼 첫 단계를 구축 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문연구플랫폼 내에서 소변암진단 관련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추가로 특정 암관련 높은 전문성을 갖춘 대형 병원들의 추가 참여를 통해 암 진단과 관련된 전문연구플랫폼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소변암 진단관련 전문연구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추가로 대형 병원들과 함께 임상을 통해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기술의 업그레이드와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암진단 방법의 표준을 제시해 해당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보급함으로서 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수출계약 시 해당 국가 현지에서 진행해야만 했던 소변분석을 국내의 전문연구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게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관계자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 소변을 활용한 암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큐브바이오와의 이번 소변암 진단관련 전문연구플랫폼 사업이 선보이는 산학협력 성과는 K-진단 및 헬스케어가 전세계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은 물론, 향휴 다양한 연구 주제로 전문연구플랫폼 참여기관들의 노하우를 결합해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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