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송민지, 전미도 시한부 사실 알고 패닉…섬세한 감정선 그려내

입력 2022-03-18 12:40  




배우 송민지가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전미도의 시한부 소식을 전해 듣게 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민지는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정찬영(전미도 분)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석(이무생 분)의 거듭된 이혼 요구에 강선주는 찬영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서는 "두 분 따님이 제 남편을 만나고 있다"라고 폭로해, 찬영 부모를 패닉에 빠뜨렸다.

며칠 뒤 선주와 찬영은 카페에서 만나 지난 일에 대한 이야기를를 나눴다. 찬영은 "부모님에게 까지 가서 말하는 건 반칙 아니냐"라고 따졌고, 선주는 "당신이 할 말은 아니잖아? 이기적이네"라며 되받아쳤다. 이어 찬영은 "한 번 더 이기적 일게요. 조금만 참아줘요. 어차피... 당신이 남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선주는 의아해하며 "당장은 정리 못하겠다는 건가? 너무 뻔뻔하잖아"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음을 다 잡은 듯한 찬영은 "나 내년 여름 휴가 계획을 못 짜요. 그때 없을 거 같아서..."라고 거듭 말했고, 선주는 "이민이라도 가시나. 구차하게 이 핑계 저 핑계..."라고 넋두리를 했다. 이에 찬영은 선주의 말을 자르며 "이민은 아니고. 그때쯤 죽어. 얼마 못 산다고"라고 시한부 사실을 이실직고했고, 선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송민지는 이번 화에서 감정이 고조되는 전미도와의 대화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빛을 발했다.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복잡한 심경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서른, 아홉`에서 `강선주`라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 중인 송민지는 2007년 영화 `황진이`에서 송혜교와 라이벌인 매향 역을 맡으며 대중들 사랑을 받았다. 이어 드라마 `무정도시`, `응답하라 1994`, `비켜라 운명아`, `60일, 지정생존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들과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애자`, `블라인드`, `몽타주`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임팩트 가득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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