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IPO 연기…9월 20~21일 공모 청약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7-27 16:02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 기업 더블유씨피(WCP)가 기업공개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했다.
더블유씨피는 27일 이러한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상반기 실적 상승세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일정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블유씨피는 9월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2021년 매출액 1,854억9,867만원, 영업이익 404억5,79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5.8%, 314.5% 증가한 수치다.
더블유씨피의 희망 공모가(8~1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2조7,208억~3조4,0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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