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관내 모 중·고교 농구부 감독 2명이 농구부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중학교 농구부 감독은 훈련비로 지원된 예산 가운데 200만원을 식사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이 교육청 감사 결과 확인됐다.
또 고교 농구부 감독은 체육회 지원금 가운데 1천50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 농구부의 2014∼20116년 자료를 확보하고 감사에 나서 이같은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청은 농구부가 속한 중고교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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