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6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제70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에 하재주(61)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7일부터 3년간이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의 하 신임 원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92년 원자력연구원에 입사해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 연구로이용개발본부장, 원자력기초과학연구본부장,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특히 원자력연구원의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 신임 원장은 2015년 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고위직인 원자력개발국장으로 선임돼 그해 3월부터 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인이 이 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것은 하 원장이 처음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학술의 진보, 에너지 확보 및 원자력 이용 촉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59년에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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