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0원 오른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2.2원 내린 1,112.0원에 출발했으나 달러지수 반등의 영향으로 차츰 오르기 시작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연이은 발언에 달러지수는 100포인트를 회복했다.
오후 들어 역외 시장의 매수세와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환율은 한층 상승 탄력을 받았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말 (환율이) 급변한다면 부득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오전 장은 환율이 달러지수에 연동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오후 들어서는 유일호 부총리의 발언이 달러 매수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4.90원으로,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47원)에서 2.4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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