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GE헬스케어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결합한 최첨단 융합 영상진단장비 '시그나 PET·MR 3.0T'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30일 서울 강남구 GE헬스케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장비는 PET와 MRI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GE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타임-오브-플라이트'(Time-Of-Flight)라는 기술로 감지기의 민감도를 3배 이상 높여 더욱 뚜렷하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학적 융복합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의 구스타프 폰 슐테스(Gustav von Schulthess) 박사는 "PET와 MRI 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방사선 피폭량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아 무사비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시그나 PET·MR 3.0T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이 앞으로 한국의 의료진과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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