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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쇼핑몰 르네시떼 대표 선임 놓고 폭력사태·소송전

입력 2017-06-19 10:28  

서부산 쇼핑몰 르네시떼 대표 선임 놓고 폭력사태·소송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서부산권의 대표 쇼핑몰 중 하나인 '르네시떼'의 상인들이 대표 선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폭력 사태와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르네시떼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의 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전 대표 A씨에 대한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상인들에 의해 이달 초 부산지방법원에 제기됐다.

르네시떼 대표 자리는 지난 3월 공석이 됐다.

3년 임기로 2014년 공개 채용된 전문경영인 A씨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자를 적기에 뽑지 못했다.

상인들은 A 전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측과 새 대표 선임을 원하는 측으로 파벌을 형성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르네시떼 대표이사가 되려면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뒤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A 전 대표는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지분을 확보한 연임 찬성 상인의 지지로 상임이사로는 선출됐지만 반대파가 다수인 이사회에서는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 자리는 공석으로 전 대표 A씨가 직무대리를 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양측의 갈등으로 상인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고소·고발만 4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연임 반대를 주장하던 한 비상임이사가 쓰러져 뇌진탕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 반대 측 한 관계자는 "16년간 장사하면서 르네시떼가 사상 최악의 위기인데도 대표의 리더십은 없었다"면서 "700여 개의 상가 중 연임 반대를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가만 400여 상가가 넘는 등 많은 상인이 새 대표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임 찬성 측 인사는 "A전 대표의 직무 대행은 상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어 관련 소송에서도 이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A 전 대표의 리더십 문제에 대한 연임 반대 측의 주장도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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