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69개 초·중·고등학교를 운동부 육성 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학생 선수가 기본학력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하고 온라인 학습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선수가 훈련 등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면 교육부가 학생 선수 수업결손을 보충하려고 마련한 '이-스쿨'(e-school)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고교 입학 체육특기자 전형에 내신 성적을 반영하도록 해 학사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백효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선수가 운동 뿐아니라 공부도 함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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