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 7일 전남 해남 들녘에서는 배추심기가 한창이다.
올겨울 김장을 책임질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까지, 겨울 배추는 이달 말까지 정식을 마친다.
해남 배추는 중부 지방 재배 기간(60일)보다 긴 70~90일간 자라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은 가을배추 생산량의 13%, 겨울 배추 80%를 차지하는 최대 배추 산지"라며 "해남 절임배추는 지난해 3만4천여t이 생산돼 530여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글 = 손상원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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