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2,360선 초반 등락

입력 2017-09-13 09:23   수정 2017-09-13 10:06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2,360선 초반 등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1%) 하락한 2,362.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21%) 오른 2,370.54로 출발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3억원, 기관은 39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만 30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호조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22,118.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6,454.2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4% 올라 6,454.28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주와 애플의 신제품 영향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일부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 강세를 주도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아이폰X의 판매가 예상보다 늦은 11월부터 시작돼 애플 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국내 증시에서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매물 출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LG화학[051910](0.90%), 신한지주[055550](0.1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08% 하락한 247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0.87%), 삼성물산[028260](-0.78%), POSCO[005490](-0.74%), NAVER[035420](-0.68%)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기계(1.72%), 종이목재(0.51%), 의료정밀(0.30%), 통신업(0.21%), 화학(0.17%) 등이 강세다.

철강금속(-0.77%), 은행(-0.81%), 보험(-0.75%), 전기가스업(-0.59%), 서비스업(-0.48%), 비금속광물(-0.2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20%) 오른 661.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89포인트(0.44%) 오른 662.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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