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대국 정상, 美자동차공장 설립 발표"…일본 유력

입력 2017-09-28 11:13  

트럼프 "강대국 정상, 美자동차공장 설립 발표"…일본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강대국 정상으로부터 그 나라 자동차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확장할 계획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세제 개혁 연설 중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부터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에 대형 공장 5개를 신설하거나 확장할 계획을 발표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해당 정상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에 신설되는 공장은 자동차 업계 공장이라고 밝혔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일본과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해 각국 정상들을 두루 만났으나, 총선을 앞두고 독일에 머물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만나지 못했다.

따라서 미국 자동차공장 신설·확장 계획을 발표할 나라가 일본이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달 도요타자동차는 마쓰다자동차와 손잡고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남부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전날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지원을 위해 미국 공장 5곳에 약 3억7천500만 달러(약 4천296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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