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영국 항공·복합재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원)' 아시아센터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MRC는 2001년 보잉사와 셰필드대학이 공동 설립한 항공·복합재 분야 연구기관으로 100여 회원 기업이 제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경산시와 다이텍연구원 대표단은 지난 17일 영국 AMRC 본원을 방문해 'AMRC 아시아 인더스트리 4.0(아시아센터)' 설립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2018년부터 경산에 아시아센터 운영을 위한 비영리 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아시아센터는 경량복합재 등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지원, 첨단제조공정기술지원, AMRC 본원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세계적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경산시는 전망했다.
한편 AMRC는 지난해 전주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에 한국연구소를 설립했다.
경산시는 아시아센터는 기존 한국연구소보다 규모 면에서 한 단계 높은 것인 데다 AMRC 그룹 14번째 산하 기관으로 공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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