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41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전문상담사들이 이동 버스와 거리에 설치된 부스를 중심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나 가출 징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행 예방, 고민 상담, 청소년 쉼터 입소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교육·근로권 교육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향수 만들기·네일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거리상담에는 전국 청소년쉼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60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도 연계해 진행된다.
양철수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내년에는 '찾아가는 거리상담' 전문 인력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가출예방을 위한 활동을 수능일 전후 추진함으로써 청소년 구호 및 지원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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