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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파리국립오페라 수석발레리나와 협업 컬렉션

입력 2017-11-17 10:19  

신세계인터내셔날, 파리국립오페라 수석발레리나와 협업 컬렉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랑스 유아동복 브랜드 쁘띠 바또는 발레리나 마리-아녜스 지요와 협업해 엄마와 딸을 위한 특별 의상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리-아녜스 지요는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수석발레리나로, 현재 프랑스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이번 컬렉션은 마리-아녜스가 평생을 함께한 발레복에서 영감을 받은 성인 여성복과 아동복으로 출시된다.

아동복 라인은 마리-아녜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된 시기까지의 경험을 담아 제작했다.

유아동용 튀튀 드레스는 그녀가 9살에 처음 출연한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서 입었던 발레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여성복은 허리 뒷부분의 주름이 멋을 더하는 롱 드레스와 스커트, 긴소매 티셔츠를 비롯해 숄더백과 페도라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쁘띠 바또는 이번 컬렉션 판매를 통한 모든 수익을 '학교에서의 10개월 그리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약 25년 전 파리 국립 오페라 아카데미와 교육부가 공동 기획해 탄생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년 1천여 명의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서 성인용과 아동용 제품을 모두 선보이며, 그 외 전국 매장에서는 아동용 제품만 판매한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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