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7-12-19 18:30   수정 2017-12-19 19:07

경찰,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사건 수사 착수


<YNAPHOTO path='AKR20171219171600004_02_i.jpg' id='AKR20171219171600004_0301' title='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따른 손실로 파산[구글플레이 캡처]' caption=''/>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임기창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 3시께 사건을 접수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서버 이미징(복제)과 악성코드 유무 확인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해킹 피해가 확실한 것으로 판명되면 북한 해커들이 관여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아직 현장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분석된 내용은 없다"며 "분석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빗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께 발생한 해킹으로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의 17%가 손실을 봤다. 유빗은 오후 2시부터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빗의 전신인 야피존은 올해 4월에도 전자지갑 해킹사고로 55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도둑맞은 전력이 있다.
KISA 관계자는 "경찰과 KISA 등의 현장 조사에서 해킹 의심 정황이 드러나면 정식 신고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경찰과 KISA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빗이 파산절차를 밟을 경우 개인정보 파기 등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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