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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00∼2014년에 삼림 9.5% 줄어…농축산업 때문

입력 2017-12-20 00:40  

브라질 2000∼2014년에 삼림 9.5% 줄어…농축산업 때문
광산 개발 때문에 아마존 열대우림 9.2% 사라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난 2000년부터 2014년 사이에 브라질 전체 삼림 가운데 9.5%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관측 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기간에 사라진 삼림 면적만큼 농지와 목초지가 늘었다고 밝혔다.
농지와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를 늘리기 위해 삼림을 파괴했다는 얘기다.



앞서 미국과 호주·브라질 공동연구팀은 광산 개발 때문에 2005∼2015년에 아마존 열대우림 9.2%가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에 광산 개발로 파괴된 열대우림 면적은 1만1천679㎢로 파악됐다.
이런 조사 결과는 광산 개발활동에도 열대우림 파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브라질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북부 아마파 주와 파라 주 사이 4만6천450㎢ 넓이의 '국립 구리·광물 보존지역(Renca)'을 환경보호 대상에서 해제하려다 환경단체 등이 강하게 비난하자 이를 철회했다.
군사독재 정권 말기인 1984년에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금과 철광석, 구리 등이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광업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개발이 추진돼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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