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성과연봉제를 전면 폐지하는 등 임금체계를 개선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예위는 2010년과 2016년 노사 합의에 따라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바 있다.
문예위는 노사 공동으로 구성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임금체계 개선을 논의한 뒤 단체교섭을 거쳐 개선안을 확정하고, 성과평가·승진 등 인사제도 개선도 협의하기로 했다.
새로운 임금체계가 도입되기 전인 내년도 기본연봉과 성과연봉은 차등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문예위는 전날 나주 본관에서 노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문예위 관계자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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