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제4대 회장 선거를 직접 전자투표 방식으로 하고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차기 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과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옛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이 후보에 올랐다.
임시총회에선 세 후보자의 소견 발표 후 참석한 정회원사 대표이사나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후보를 뽑는다.
선거는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전이나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해 수기투표(OMR 방식) 시스템도 준비한다.
협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고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결과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하에 선거를 진행하고 선거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협회는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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