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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새벽 깨운 지진…"부산서 문의 전화 321건"(종합)

입력 2018-02-11 07:39   수정 2018-02-11 08:25

휴일 새벽 깨운 지진…"부산서 문의 전화 321건"(종합)

일부 시민들 "재난 문자 늦게 왔다" 불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1일 오전 경복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 영향으로 부산에서도 규모 2 수준 지진동이 감지됐다.

주말 이른 아침에 발생한 지진에 놀란 시민들은 일찍이 잠에서 깨 소방당국에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했다.
유리창과 침대가 흔들렸고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데 혹시 피해가 없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오전 7시 현재 부산소방에 걸려온 문의 전화는 321건에 달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측은 "부산 지역에 지진 피해 신고는 아직 들어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 서구에 사는 한 시민은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풍경소리가 울릴 정도로 진동이 느꼈다"고 말했다.
연제구 주민 이모 씨는 "병원에 있는데 같은 입원실 대부분 환자가 침대가 흔들리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지진동 감지 사실을 전파하는 시민 목소리가 잇따랐고 일부는 재난 문자가 늦게 도착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기상청에서 보낸 재난 문자는 지진 발생 후 7분이 지난 5시 10분께 도착했다.
부산 주요시설에는 지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를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1호기는 영구정지 상태이고 고리3·4호기, 신고리1호기는 계획 정비 상태에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대표 지진값은 0.002g(리히터규모 2.58 수준)이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측은 주민에게 전파한 문자메시지에서 "현재까지 원전은 정상 가동 중이며 계획예방 정비 중인 3곳을 포함해 절차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해공항도 지진과 관련해 구체적 피해 상황이 아직 없어 항공기를 정상 운항 중이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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