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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호주서 전기차배터리 원료 수입 장기계약

입력 2018-02-21 08:24   수정 2018-02-21 09:44

SK이노, 호주서 전기차배터리 원료 수입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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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호주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원료인 코발트와 니켈을 대량으로 들여온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M)'와 황산코발트·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6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가 해외 원재료 생산업체와 이 같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호주 퀸즐랜드 '스코니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황산코발트 1만2천t과 황산니켈 6만t을 매년 공급받게 된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AM이 운영 중인 광산이다.
이번에 구매하기로 한 코발트 물량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전체 필요 물량의 90% 수준이다.
코발트, 니켈은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원가의 약 50%를 차지한다.
<YNAPHOTO path='C0A8CAE20000015EE6BE683200007486_P2.jpg' id='PCM20171004001092003' title='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 caption='[SK이노베이션 제공=연합뉴스]' />
다만 최근에는 코발트 등의 글로벌 수급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공급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현지 정세 불안으로 가격이 연일 등락하고 있다.
호주는 콩고에 이은 코발트 주요 생산지로 꼽힌다. 세계매장량의 15%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공급받게 된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은 추가 공정이 필요 없어 생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발트와 니켈은 대개 배터리 원료로 활용되기 전에 황산화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호주산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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